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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존 존스 도핑 확정되면 코미어가 챔프”
입력 2017-09-04 00:03  | 수정 2017-09-04 00:38
UFC 존 존스가 라이트헤비급 정상복귀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존 존스(30·미국)의 제14대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직위를 잃을 수 있다는 고위 인사의 발언이 나왔다.
미국 제1 일간지 ‘USA 투데이는 1일(현지시간) 데이나 화이트(48) UFC 회장이 존 존스가 다시 출장정지를 당하면 제13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대니얼 코미어(38)가 왕좌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미국반도핑기구(USADA)는 8월 22일 UFC에 존 존스의 7월 28일 표본이 금지약물 강령을 위배한 잠재성을 지녔다”라고 통보한 바 있다. 종합격투기 매체 ‘MMA 파이팅이 1일 오전 존 존스가 7월 29일 UFC214 KO승으로 타이틀 탈환 후 채취한 혈액이 금지약물검사에서 음성반응을 나타냈다”라고 보도했으나 바로 반박됐다.

USADA는 1일 오후 공식성명을 통하여 우리가 UFC에 통지한 샘플은 소변이었다”라면서 도핑으로 간주하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피가 아닌 오줌으로만 검출할 수 있다”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존 존스는 2016년 11월 9일 ‘비스테로이드성 특정 물질 양성 반응으로 제2대 UFC 라이트헤비급 잠정 챔프 지위 박탈 및 출장금지 1년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UFC는 8월 22일 반도핑 규정을 공개하면서 존 존스의 이번 사안이 확정되면 최대 4년 동안 종합격투기 공식출전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력 향상 금지약물 첫 적발은 2년이나 2번째 도핑이기에 2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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