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총 최대 코스닥, 거래량은 3년만에 최저
입력 2017-09-03 17:36  | 수정 2017-09-03 20:42
올 들어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사상 최대로 늘었지만 거래대금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상장이 늘어 시총은 증가했지만 투자심리는 얼어붙은 결과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시장의 주식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2조688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3조4959억원)보다 23.1% 줄어든 수치다. 이는 2014년 12월 이후 2년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15년의 경우 일평균 3조1177억원을 기록했던 거래대금은 지난해 3조463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들어서는 2조6246억원으로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의 전체 시총은 지난달 말 기준 223조5790억원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만 코스닥시장에 44개 기업이 신규 상장을 마치면서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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