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인프라 수주 외교 나선 김현미 장관
입력 2017-09-03 17:06 
취임 후 두 달 넘게 부동산 시장 안정과 도시재생 뉴딜 등 내치(內治)에 집중했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해외 인프라 외교 활동을 본격화한다.
국토부는 4~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2017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를 통해 김현미 장관이 리비아 부총리를 포함한 6개국 장관급 인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3일 밝혔다. GICC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 건설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인프라 세일즈 행사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46개국 86개 발주기관의 고위급 인사 147명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6개 다자개발기구 관계자, 국내 기업 관계자까지 1500명 이상이 참여한다.
김 장관은 개막식 직후 리비아 부총리 및 에티오피아, 오만 등 6개국 장관급 인사와 릴레이 양자 면담을 실시한다. 김 장관은 "인프라 개발로 전 세계의 포용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한국의 인프라 개발 역량으로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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