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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故고은비-권리세 3주기, "언니들 몫까지 열심히" 뭉클
입력 2017-09-03 11:25  | 수정 2017-09-03 13:44
고 고은비-권리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고 고은비-권리세가 3주기인 가운데, 남은 멤버들의 발언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 2014년 9월 3일 오전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당일 숨을 거뒀고, 권리세는 이보다 4일 늦은 7일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고은비는 21세, 권리세는 23세였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013년 '나쁜 여자'로 데뷔해 활동했고 그로부터 1년 뒤 사고로 두 명의 멤버를 잃었다. 이후 레이디스코드는 5인조에서 3인조로 축소돼, 새 맴버 충원 없이 현재 애슐리, 소정, 주니가 3인조로 활동 중이다.
'불후의 명곡' 레이디스코드 사진| KBS2 방송화면캡처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1월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새 희망 2017년'에 출연해 본 무대 전 인터뷰에서 "은비언니와 리세언니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로 힘들었던 지난날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건 팬들의 편지 덕분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멤버들은 약속대로 씩씩하게 활동하고 있다. 애슐리는 지난달부터 tbs 라디오 ‘더블데이트를 케빈오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소정은 지난 7월 발매된 어쿠스틱 듀오 마인드유(전 어쿠르브)의 앨범에 참여 ‘사랑노래 같은 이별노래 피처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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