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근혜를 석방하라" 보수단체 회원 수천 명 도심 집회
입력 2017-09-03 08:31  | 수정 2017-09-03 10:20
【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어제도 거리에 모여 무죄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사법부는 물론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구호도 터져 나왔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대학로 앞 거리가 태극기를 든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습니다.

(현장음)
-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무죄석방!"

▶ 인터뷰 : 김경혜 / 대한애국당 대변인
- "여러분, 박근혜 대통령은 사기 탄핵을 당하신 겁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을 심리한 헌법재판소와 사법권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또 현 정부의 행보를 '참사'라 일컬으며 비꼬기도 하고,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책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 "인사참사. 외교참사. 안보참사."

▶ 인터뷰 : 조원진 / 국회의원
- "제로 성장 상태에서 공무원들 그렇게 늘리고 비정규직 정규직 다하면…, 그 돈이 돈이 하늘에서 떨어집니까 여러분."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도심을 가로지르는 행진을 이어 나갔습니다."

다른 친박단체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을 벌여 일부 구간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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