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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애리조나와 리턴매치...6일(한국시간) 홈경기 등판
입력 2017-09-03 06:22 
류현진이 애리조나와 다시 붙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새크라멘토)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리턴매치를 갖는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주 애리조나와의 홈 3연전 선발 투수로 리치 힐, 류현진, 마에다 켄타를 예고했다.
류현진은 6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리즈 두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오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 8월 31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 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 후반기 첫 패전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당시 3연전에서 류현진뿐만 아니라 힐(3 2/3이닝 6실점), 마에다(3이닝 7실점) 모두 부진하면서 시즌 첫 시리즈 스윕패를 경험했다.
로버츠는 같은 팀을 상대로 당시 무너졌던 세 명의 선발을 그대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띄운다. 그는 지난 애리조나 원정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상대가 어떤 팀이든 우리 선수들을 예정대로 기용할 것"이라며 잠재적인 포스트시즌 상대를 맞아서도 전력을 숨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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