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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3년 연속 700만 관중 돌파 ‘역대 4번째’
입력 2017-09-02 22:01 
두산 베어스는 2일 현재 구단별 총 관중 기록에서 1위에 올라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BO 리그가 617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12·2015·2016년에 이어 통산 4번째다.
2일 잠실, 사직, 수원, 고척, 마산 등 5개 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총 8만2202명이 입장했다. 사직과 고척은 매진 사례를 이뤘다.
이로써 2일 현재 집계된 시즌 관중은 707만3123명. 10구단 체제로 치러진 2015년부터 3년 연속 700만 관중을 넘어섰다.
8월 들어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7월 31일 기준 전년 대비 –4%였던 관중은 –1%로 감소폭이 줄었다.
특히, 무더위 및 휴가철로 관중 동원이 쉽지 않은 8월에 평균 관중 1만976명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구단별 관중은 두산이 98만3134명(65경기)으로 LG(59경기 90만5753명)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9년 연속 팀 100만 관중을 바라보고 있다. LG는 잔여 홈경기가 13번 남아 8년 연속 팀 100만 관중 돌파가 어렵지 않다.
선두 KIA는 85만6511명이 입장해 구단 최초로 100만 관중 기록을 작성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는 전년 대비 관중 증가율이 9%로 상승했다.
한편, KBO리그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1464명이다. 이 추이가 지속될 경우, 2년 연속 800만 관중을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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