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서태지가 트럭 위에서 무대를 계획했으나 공연 당일 취소했다고 밝혔다.
서태지 2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롯데카드 무브: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는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서태지는 이날 '필승'을 부르기에 앞서 "1995년도에 트럭 위에서 무대를 하는 게릴라콘서트를 열었는데, 팬들이 다칠까봐 걱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는 "트럭에서 하는 무대를 계획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아침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필승'을 열창한 뒤에는 "다시 회춘한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이번 공연은 블랙홀을 형상화한 로고와 '타임:트래블러'라는 타이틀 아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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