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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남’ 첫방①] 현실 이야기 그릴 개성만점 네 커플
입력 2017-09-02 17:04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 온주완, 김갑수, 김미숙, 이일화, 심형탁, 서효림, 박진우 개성만점 네 커플이 주말극 장악을 예고했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 온주완, 김갑수, 김미숙, 이일화, 심형탁, 서효림, 박진우 개성만점 네 커플이 주말극 장악을 예고했다.

2일 첫 선을 보이는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이하 ‘밥차남)은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다.

‘밥차남은 최수영, 온주완이 MBC 주말드라마 남녀주인공으로 처음 인사하는 작품이다. 온주완은 타방송사에서 미니, 주말 드라마 등 활발할 활동을 했었음에도 MBC와는 연이 닿지 않아 이번 ‘밥차남을 통해 MBC 드라마에 첫 출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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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은 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 폭넓은 감정 표현으로 연기 호평을 받은 지 약 3년 만에 MBC의 문을 두드렸다. 2007년 ‘못말리는 결혼 이후 ‘제 3병원 ‘연애조작단 시라노 ‘내 생애 봄날 등 여러 작품을 통해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극중 최수영과 온주완의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는 ‘밥상 차리는 남자의 궁극의 비법 레시피가 될 전망이다. 최수영은 기존의 세련된 이미지에서 어수룩하지만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는 이루리로 연기 변신을 한다. 온주완은 성공보다 행복이 우선인 욜로(YOLO)족 정태양으로 분해 자유분방하고 외향적인 매력을 거침없이 발산한다. 코믹한 첫 만남으로 시작된 두 사람이 인연이 어떻게 맺어질지가 극 초반부의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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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사람과 함께 김갑수, 김미숙, 이일화, 심형탁 등이 MBC 새 주말 저녁 시간을 풍성한 이야기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최수영X온주완 외에도 김갑수X김미숙, 이일화X심형탁, 서효림X박진우 커플의 이야기도 극의 재미를 톡톡히 할 전망이다.

‘밥차남은 김갑수(이신모 역)와 김미숙(홍영혜 역)의 졸혼으로 시작된다. 이는 극의 출발점이자 극의 중심 이야기다. 졸혼을 결심한 김미숙과 이를 막기 위한 김갑수의 처절한 행동들을 펴치며 위기의 중년부부 모습을 그려낸다.

그런가 하면 이일화(정화영 역)와 심형탁(고정도 역)은 열 살 차 연상연하 커플로, 복잡한 사연이 얽힌 가정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유분방하고, 파란만장한 삶으로 인해 아빠가 다른 자녀 두 명을 기른 정화영과 형 부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조카 은별의 아빠가 된 고정도가 만나 독특한 가정을 이루게 된다. 성이 각기 다른 자녀들과 함께 살게 된 정화영과 고정도의 연상연하 커플의 달달한 케미와 함께 독특한 가족 구성원으로 인한 갈등을 이겨내고 가족의 화합에 성공하게 될지 눈길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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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남의 또 다른 커플인 철없는 졸부 집 딸 서효림(하연주 역)고 도를 넘어선 처가살이에 시달리는 능력 좋은 남자 박진우(이소원 역)은 제작발표회에서 박재범 PD가 사회 풍자적인 부부의 모습을 담으려고 한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 현실의 한 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20대, 30대 그리고 중년까지 특성이 다른 네 커플이 모여 막장 드라마가 아닌 현실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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