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문제작 '공범자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공범자들(최승호 감독)'은 지난 달 31일 599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7만8000명을 기록, 전 날 10위에서 한 단계 상승해 9위를 차지했다.
지난 30일 신작들이 대거 개봉하면서 스크린 전쟁이 뜨거운 가운데 이와는 별개로 '공범자들'을 향한 관객들의 응원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 MBC 총파업이 가결되면서 언론개혁이 탄력을 받았고 그 서막이 된 '공범자들'에 대한 애정이 덩달아 커진 셈이다.
영화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보도로 MB정부가 큰 타격을 입고 시작된 언론 장악의 배경을 담는다. 첫 타겟이 된 KBS가 권력에 의해 점차 무너지고, 2010년 ‘4대강 사업의 실체를 고발한 MBC 도 점령당한다.
결국 방송 검열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으면서, 더 이상 공영방송이 아닌 권력의 홍보 기지로 전락한 KBS와 MBC.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오보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진실마저 은폐하려 한다. 최승호 감독은 지난 10년 동안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다시 한 번 움직이기 시작한다.
kiki2022@mk.co.kr
문제작 '공범자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공범자들(최승호 감독)'은 지난 달 31일 599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7만8000명을 기록, 전 날 10위에서 한 단계 상승해 9위를 차지했다.
지난 30일 신작들이 대거 개봉하면서 스크린 전쟁이 뜨거운 가운데 이와는 별개로 '공범자들'을 향한 관객들의 응원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 MBC 총파업이 가결되면서 언론개혁이 탄력을 받았고 그 서막이 된 '공범자들'에 대한 애정이 덩달아 커진 셈이다.
영화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보도로 MB정부가 큰 타격을 입고 시작된 언론 장악의 배경을 담는다. 첫 타겟이 된 KBS가 권력에 의해 점차 무너지고, 2010년 ‘4대강 사업의 실체를 고발한 MBC 도 점령당한다.
결국 방송 검열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으면서, 더 이상 공영방송이 아닌 권력의 홍보 기지로 전락한 KBS와 MBC.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오보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진실마저 은폐하려 한다. 최승호 감독은 지난 10년 동안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다시 한 번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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