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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혹은 재활…‘어깨 부상’ 김재호, 日서 추가검진 받는다
입력 2017-09-01 18:11 
어깨 부상을 당한 두산 내야수 김재호(사진)가 6일 일본에서 재검을 받는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어깨부상을 당한 두산 내야수 김재호(32)의 면밀한 상태점검에 다소 시일이 걸리고 있다. 수술과 재활 두 가능성을 두고 6일 일본서 다시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호는 지난 28일 잠실 롯데전에 출전해 5회초 수비를 하던 도중 좌익수 김재환과 충돌해 부상을 당했다. 당시 크게 넘어졌 제대로 일어나지 못한 채 응급차에 실려 갔는데 이후 병원검진을 진행한 김재호는 어깨 관절 인대 손상 판정을 받았다. 이어 30일 다른 병원서 다시 검진을 진행했고 역시 비슷한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두산은 아직 김재호의 치료방안에 대한 어떤 확정적 결론을 내지 않은 상태다. 일단 부상이 가볍지만은 않은 게 유력한 가운데 수술과 재활여부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요구되기 때문.
1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두산관계자는 김재호가 왼쪽 견세 관절인대 손상 판정을 받았는데 수술과 재활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어 일본에서 추가검진을 받기로 했다. 오는 6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향후 스케줄은 그 때 가서 정해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 역시 (김)재호가 검사를 다시 받아봐야 할 것 같다”며 향후 시즌 출전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쉽지 않은 상황임을 내비쳤다. 수술이 아닌 가벼운 재활이 결정될 경우 포스트시즌 등에 출전여지는 남겼지만 이 또한 아직 유동적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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