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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폭행 혐의` 신종령, SNS 사과 "경솔했다. 피해자들께 용서 빌겠다"
입력 2017-09-01 18:05 
신종령.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개그맨 신종령(35)이 특수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SNS를 통해 사과의 글을 남겼다.
1일 신종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먼저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어떤 상황이건 사람이 사람을 때려서는 안 되는 건데 진짜로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만 너무 당당하다고 경솔했습니다. 할 말 없는데 피해자 분들께는 찾아 뵙고 용서를 빌겠습니다. 저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나쁜 사람 아닙니다"고 덧붙였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신종령은 1일 오전 5시 20분쯤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한 힙합클럽에서 만난 A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철제의자로 내리친 혐의(특수폭행)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신종령은 폭행을 말리는 A씨의 지인 1명을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그러나 신종령은 보도 이후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자를 들어 때린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시비 걸고 협박하는 사람들을 참을 수가 없었다. 비굴한 합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종령은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최근 KBS2 '개그콘서트'-'아무말 대잔치' 코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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