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해부대, 표류하던 소말리아 어선 구조
입력 2017-09-01 13:48 
대조영함이 아덴만해역에서 표류중인 소말리아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 [사진 = 해군 제공]

인도양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작전중이던 해군 청해부대 대조영함(4400t급)이 지난달 29일 아덴만에서 표류하던 소말리아 어선(선원 5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해군이 1일 밝혔다.
아덴만에서 해양안보작전를 하고 있던 대조영함은 현지시간 28일 다국적 연합해군으로부터 조난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으로 출동해 표류 중이던 소말리아 어선(2t)을 확인했다. 이 어선은 고장으로 11일째 표류하고 있었고 대조영함은 선원들의 건강을 체크한 뒤 이들에게 죽과 생수, 속옷을 제공했다. 그리고 어선의 방향타 중 절단된 부분을 용접해 정상 항해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대조영함 승조원이 11일간 표류했던 소말리아 어선 선원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 = 해군 제공]
해군은 "대조영함의 인도주의적 지원에 구조된 선원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코리아'를 외쳤다"고 전했다. 대조영함은 선원을을 소말리아 베르베라항까지 이송했고 이곳에서 소말리아 해양결찰에 인계했다고 해군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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