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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종령, 특수폭행 혐의 안고 살아갈 앞날(종합)
입력 2017-09-01 12:44 
개그맨 신종령이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개그콘서트"
[MBN스타 김솔지 기자] 개그맨 신종령이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파악 중에 있지만 신종령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1일 서울 마포경찰서 측은 MBN스타에 개그맨 신종령이 홍익대 인근 클럽에서 난동을 부리다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종령은 이날 오전 5시20분쯤 서울 홍익대 인근 클럽에서 만난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옆에 있던 철제 의자로 내리친 혐의를 받는다. 또 옆에서 말리는 B씨도 폭행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가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경찰관들에게 난동을 부린 사실은 지구대에서 일어난 일로 보인다. 신씨에 대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종령은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에 ‘개그콘서트 측 관계자는 MBN스타에 신종령이 ‘아무말 대잔치에 출연 중인 건 맞지만 고정 출연은 아니라 방송에 타격 있을 정돈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방송분에도 출연하지 않는다. 추후 조사 결과에 따라 방송국 차원에서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반면 신종령은 같은 날 스포츠조선 단독인터뷰를 통해 특수폭행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람을 의자로 내려치거나, 특수 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며 곧 사실을 정리해서 상세하게 해명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경찰 측에서 신종령에 대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인 가운데, 당사자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과연 신종령은 본인의 주장대로 억울함을 풀고 대중들의 냉담한 반응을 지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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