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MW와 정면승부" 현대차 야심작 '제네시스 g70', 스펙은?…가격은 4천만원대
입력 2017-09-01 11:15  | 수정 2017-09-08 12:05
"BMW와 정면승부" 현대차 야심작 '제네시스 g70', 스펙은?…가격은 4천만원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중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이 이달 중순 고객과 함께하는 론칭 행사에서 베일을 벗습니다.

현대차는 9월1일부터 9월14일까지 서울 현대모터스튜디오, 9월8일부터 9월15일까지 인천 케이슨24, 대구 에이스에비뉴, 부산 인포레에서 G70 공개행사를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사전예약한 고객들만 참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고객 초청 론칭 페스티벌 'G70·서울 2017'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울산,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6개 무대에서 공개되는 G70은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출시하는 3번째 차량이자 첫 번째로 독자개발한 모델입니다.

앞서 출시된 대형세단 EQ900과 G80은 각각 현대차 브랜드로 출시된 에쿠스와 제네시스DH 후속 모델이었던 반면 G70은 초기 개발단계부터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졌습니다.

G70은 EQ900과 G80보다 작은 차급인 중형세단으로 수입 중형차와 정면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차종으로 수입차 입문모델로 꼽히는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이 꼽히는데 G70은 동급 수입차보다 높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는 아직 G70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3천만 원 후반대부터 시작해 주력트림의 경우 4천만 원 중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G70은 기아차가 6월 출시한 고급세단 스팅어와 차대를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스팅어보다 더 가볍고 더 빠를 것으로 점쳐집니다. 스팅어가 트렁크와 뒷유리가 함께 열리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채택한 반면 G70은 쿠페형 세단으로 스팅어보다 차체가 작기 때문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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