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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김남길, 한방병원 첫 진료 현장 포착
입력 2017-09-01 08: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드디어 한방병원에 입성한 김남길의 활약이 펼쳐지면서 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의 긴장감이 높아질 예정이다.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제작 본팩토리)측은 1일 한의사로 변신에 성공한 허임(김남길 분)의 진료 모습을 처음 포착한 현장스틸컷을 공개했다. 한의사로서의 자존심을 놓고 겨루게 될 허임과 유재하(유민규 분)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흘러 이번 주 방송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든다.
지난 방송에서 서울 정착 의지를 드러내며 신혜한방병원 입성을 강력하게 희망했던 허임은 서울에서는 한의사 면허가 있어야 의원 노릇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좌절했지만, 한방병원 VIP 병동 오픈식에 허임이 아닌 한의사 허봉탁으로 깜짝 등장했다. 허임이 어떻게 한의사 허봉탁으로 한방병원에 들어올 수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짜릿한 반전 엔딩을 만들어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의사 가운을 걸친 허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확 바뀐 스타일로 진지하게 환자와 마주하고 있다. 평소에는 능청스럽고 어리바리하지만 침을 들기만 하면 진중하게 변하는 침섹남 눈빛은 한의사 허봉탁이 돼서도 마찬가지다. 한의사로서 경쟁하게 된 유재하 역시 허임 못지않은 출중한 실력을 선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 집중력 있게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경쟁심이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드디어 한방병원 입성에 성공한 허임은 한방병원에서 조선 최고의 침의로서의 실력을 발휘하며 본격 활약을 시작한다. 서울에서만 벌써 여러 번 환자를 살린 놀라운 실력의 침술을 한방병원에서도 선보일 예정. 사진 속 상황은 조선에서 온 허임과 마성태 원장의 외손자이자 해외 유학파인 유재하가 VIP병동에서 환자를 진료하게 되는 장면이다. 원장의 낙하산인 허임과 원장 손자인 유재하가 본의 아니게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병원 관계자들의 관심까지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최연경(김아중 분)을 두고 서로를 의식하고 견제하고 있는 터라 다각도로 두 사람의 라이벌 구도가 고조될 전망이다.
특히 허임이 조선에서 온 사람임을 알면서도 한방병원 입성을 도와준 마성태 원장의 속내가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한방병원 입성이 허임에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도 판단하기 어렵다. 마성태 원장의 꿍꿍이가 무엇인지, 허임의 한방병원 적응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명불허전 제작진은 한방병원은 허임에게는 기회의 장소이자 위기의 장소가 될 예정이다. 극의 분위기도 사뭇 달라진다. 한방병원 입성을 기점으로 각 인물들의 의중이 복잡하게 얽히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지니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에서 재주를 피워보겠다던 허임이 마성태 원장의 도움을 받아 한의사 허봉탁으로 신혜한방병원 입성에 성공하면서 허임과 최연경의 관계는 다시 전환점을 맞았다. 과연 두 사람에게 또 어떤 예측불가의 사건들이 닥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명불허전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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