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정부 첫 정기국회 개막…입법·예산전쟁 예고
입력 2017-09-01 08:06 

문재인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1일 개회식을 열고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정기국회에선 지난 대선으로 공수를 바꾼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입법·예산안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국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9월 4∼7일), 대정부 질문(9월 11∼14일), 국정감사(10월 12∼31일) 등으로 이어진다.
국정감사를 전후로 법안 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 활동도 열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100대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개혁 입법, 민생 예산 관철을 목표로 내세웠다.
야당은 최근 발표된 정부 예산안을 '복지 포퓰리즘'으로 규정하고 송곳 검증은 물론 '칼질'을 벼르고 있다. 이와 함께 야당은 외교·안보 정책, 신고리 5·6호기 일시중단 등 탈원전 정책, 방송 장악, '살충제 계란' 파동 부실 대응, 인사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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