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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세’, 살인 사건 진범에 가까워 졌다…여진구 누명 벗을까(종합)
입력 2017-08-31 23:19 
"다시 만난 세계" 12년 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잡을 수 있을까 사진="다시 만난 세계" 방송화면 캡쳐
[MBN스타 김솔지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 이연희, 이시언이 12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과연 이들은 목격자의 진술에서 얻은 단서로 과거 기억을 되살려 진범을 잡아낼 수 있을까.

31일 오후 방송된 SBS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윤미나(방은희 분)가 청호고교 미술 선생님 현경은을 모른다고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해성(여진구 분), 정정원(이연희 분), 신호방(이시언 분)은 현경은과 함께 도주한 차주가 윤미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신호방은 윤미나에게 직접 연락해 만남을 요청했다. 신호방은 현경은과의 관계에 대해 물었고, 이에 윤미나는 내가 어떻게 아느냐. 본 지 십년이 넘었다”며 모른 척 했다. 그러면서 현경은 선생을 왜 나한테 와서 찾느냐. 앞으로 이런 일로 전화하고 찾아오지 말라”며 큰소리 쳤다.

이날 차민준(안재현 분)은 성해성에게 주방 보조가 아닌 조리사로 승급시켜주겠다고 제안 했다. 그러나 성해성은 사실 드릴 말씀이 있다. 저 오픈할 때까지만 대표님 도와드리고 레스토랑을 그만둘 생각이다”라면서 다른 계획이 있다. 아직은 말씀 못드린다. 나중에 꼭 말씀 드리겠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알고 보니 성해성은 곧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남은 동생들을 위해 식당 하나 남겨두려는 계획 인 것. 그러면서 차민준에게 자신이 12년 전 죽었던 진실을 털어놓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차민준이 먼저 성해성의 정체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우연히 정정원의 졸업앨범을 발견했고, 그 안에서 지금의 모습과 똑같은 성해성의 사진을 발견했다.

차민준은 이게 어떻게 된거지”라면서 인터넷을 통해 성해성이 당시 당했던 사고와 관련된 기사를 찾아 확인했고, 성해성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어 성해성이 잠든 묘지로 향했다.

이때 차민준을 찾아온 성해성은 그가 자신의 정체를 알았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했다. 차민준을 찾아간 성해성은 저 12년 전에 죽었어요. 어떻게 다시 왔는지, 왜 왔는지는 몰라요. 저도 저를 받아들일 수 없는데 형제들이나 친구들은 저를 받아들여 주고 있어요. 그동안 대표님 속이고 있는 것 같아서 괴로웠어요. 정말 죄송해요”라며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한편 신호방은 현경은을 찾아갔다. 신호방은 현경은에게 윤미나를 아냐고 물었지만 현경은은 모른다고 말하며 급하게 도망 쳤다.

이에 신호방과 정정원은 더 적극적으로 현경은을 찾아 나섰다. 그림을 빌미로 직접 현경은의 집으로 향했고, 그에게 대화를 시도했다.

신호방은 12년 전 죽은 양경철을 기억하냐”며 그날 밤에 현경은씨의 전화를 받고 학교로 갔다는 제보를 받았다. 무슨일로 불렀냐”고 물었다.

현경은은 혼낼일이 불렀다. 미술실이 아닌 학교 후문이었다. 미술실에다 담배를 숨긴 것이 걸려서 혼냈다. 그게 문제인가. 그리고 나서 양경철은 다시 학교로 들어갔다”면서 우리 학교 교복을 입은 학생과 약속을 한 것 같았다. 만나서 학교로 들어가는 걸 봤다”고 답했다.

신호방은 그런데 윤미나와는 왜 모른다고 거짓말 했나”라고 물었고, 현경은은 그건 지금 보니까 서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윤미나는 �은 시절 우리 친오빠와 결혼했고, 얼마 안돼 헤어졌다. 지금 남편과는 이 얘기를 숨기고 결혼했다. 그래서 모른 척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경은은 그날 양경철이랑 학교로 들어갔던 우리 학교 학생이 오른쪽 팔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고 기억을 되살렸고, 이에 신호방, 정정원, 성해성은 현경은의 단서로 범인을 알아내려 기억을 더듬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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