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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 무지개 컬러 담은 음악으로 출격…눈부신 성장(종합)
입력 2017-08-31 17:42 
정세운 데뷔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MBN스타 백융희 기자] ‘K팝스타에서 엄마 음악 하고 싶어요”라고 노래 부르던 소년 정세운이 아티스트가 되어 돌아왔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정세운 솔로 미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정세운은 설레고 긴장되는 자리인데, 한편으로는 내 이름을 걸고 하는 데뷔 쇼케이스다 보니 감격스러운 마음이 큰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31일 발매하는 정세원의 첫 데뷔 앨범 ‘에버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정세운의 자작곡부터 리드미컬한 곡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곡들로 구성됐다. 이단옆차기, 그루비룸 키겐, 브라더 수 등 히트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했다.


식케이(Sik-K)가 참여한 타이틀곡 ‘저스트 유(UST U는 트렌디한 사운드에 그루비한 리듬이 매력적인 마이너풍의 팝 곡ㅇ다. 반해버린 여자에 대해 숨기지 못하고,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이 곡은 그루비룸, 롱캔디, 이스트웨스트, 범키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여기에 식케이의 랩 피처링이 더해져 성숙함이 가미됐다.

정세운은 이번 타이틀곡에서 안무를 준비했다. 후렴 부분이 저의 포인트 안무다. 그 부분을 집중해서 봐 주신다면 재미있게 무대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무대 포인트를 짚었다.

또 솔로가수로서 보여줄 음악적인 색깔에 대해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 여러 색깔의 음악을 보여드렸을 때 대중 분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폭넓은 음악을 하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정세운 데뷔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한편 정세운은 지난 2003년 SBS 예‘K팝스타3로 첫 등장했다. 당시 정세운은 독학한 기타로 만든 자작곡을 들려주며 음악적 천재성을 입증했다. 이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후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순위 12위에 오르며 스타성까지 증명했다.

정세운은 K팝스타‘는 내 터닝 포인트였던 것 같다. 부산에서 오디션 한다고 했을 때 고민을 많이 했지만, 나가길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듀스101 시즌2는 가수로서의 나의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쉬움은 없는 것 같다. 같은 꿈을 가지고 고생했던 동료이다. 오히려 잘 돼서 기분이 좋다. (워너원) 안에 들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A와 B, 들어도 감사하고 안 들어도 감사할 수 있어서 큰 아쉬움은 없었다. 생방송 때 마음이 편안해서 열심히 축하해줬다”라고 말했다.

정세운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활약한 만큼, 그룹으로서 활동에도 열린 결말을 암시했다.

정세운은 회사에 들어와서 준비를 하면서 솔로로 데뷔할지 그룹으로 데뷔할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모든 면을 열어두고 연습을 했다. 시간 상 맞아서 솔로로 나온 것 같다. 그룹으로도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기대를 해주시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세운은 이제 드디어 데뷔를 하게 됐다. 가수로서의 출발을 하게 됐다. 앞으로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발전하는 정세운 되겠다”라고 밝혔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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