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의당, 수능개편 유예 "이해하기 어렵다"
입력 2017-08-31 15:21 
정의당 김용신 정책위의장 [사진 제공 = 정의당 ]

정의당은 교육부가 수능 체제 개편을 1년 유예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복잡한 상황에서 고심한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매듭짓지 않고 미룬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31일 말했다.
김용신 정책위의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커졌고, 혼란이 가중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중3 학생들은 대한민국 교육 역사상 교육과정과 수능이 불일치하는 첫 번째 세대가 됐다"며 "중2 학생들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에 고등학교 진학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예한다고 좋은 결론을 만들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며 "입시 제도의 특성상 여러 이견과 유불리가 원만히 조율될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유예가 가장 나쁜 경우의 수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며 수능개편 유예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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