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성진, 뉴라이트 논란에 "역사에 무지해서 생긴 일"…사퇴설은 부인
입력 2017-08-31 14:49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31일 독재 미화와 뉴라이트 역사관 옹호 논란과 관련해 "역사에 무지해 생긴 일"이라면서 "국민 여러분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 후보자는 "국가에 공헌할 일이 있다"면서 자진해서 사퇴할 뜻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지방신문 칼럼에 (제가) 건국 70주년이라고 쓴 것을 확인했는데 부끄러운 일이지만 건국과 정부수립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헌법 관련 문장을 살펴봤고 역사학자의 해석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역사학자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민 한사람으로 헌법에 기술된 헌법 정신 가치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뉴라이트를 들어본 적이 있지만, 그 운동이 어떤 성격인지 생각해본 적이 없고 회원도 아니다"면서 "정치 이념적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그동안 에너지의 99% 이상을 교육과 연구, 창업생태계 만드는 데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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