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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라이브] 아쉬운 장타 허용...3회 추가 실점
입력 2017-08-31 11:44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이날 경기를 돌이켜 보면 3회는 가장 아쉬운 이닝이 될 거 같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3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시작은 좋았다. 상대 중심 타자 A.J. 폴락, 폴 골드슈미트를 연달아 아웃시켰다. 특히 골드슈미트와의 승부는 인상적이었다. 91~92마일의 패스트볼을 효과적으로 제구하며 상대를 압도했고, 결국 6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J.D. 마르티네스와의 승부에서 먼저 2구 연속 스트라이크를 잡고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다음 타자 브랜든 드루리에게 가운데 담장 맞는 2루타를 허용, 이날 경기 네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사 2루에서 케텔 마르테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세번째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투구 수는 이날 들어 가장 많은 25개였다. 투구 수는 59개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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