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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네 가족> 강원래 아들 강선, 엄마에 ‘독립선언?’ “엄마 오지마~”
입력 2017-08-31 11:26  | 수정 2017-08-31 14:09

강원래의 아들이자 엄마 김송의 껌딱지 강선(4)이 엄마로부터 독립선언(?)을 했다.

30일 방송된 MBN <한 지붕 네 가족>에서는 방송인 김송이 아마(아빠엄마 줄임말)로 선택돼 식사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지만 평소 엄마 껌딱지인 선이는 밖에서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계속 엄마의 주위를 맴도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김송은 어떨 때보면 선이는 마치 범인을 쫓는 강력계 형사 같다. 나는 범인이다. 내가 어디에 있든 바로 찾는다. 어떨 때는 슬쩍 도망가고 싶기도 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육아세프로 불리는 김대희의 세 딸은 계속해서 선이를 챙기지만 그럼에도 선이는 엄마 옆에 붙어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송은 선이야, 나가 놀아~”라고 나가 놀기 싫다는 선이의 등을 떠밀었고 해방을 외쳤다. 하지만 그 즐거움도 잠시 선이는 엄마 김송 옆으로 돌아왔다. 김송은 가끔은 아이의 독립을 위해 강하게 하기도 하는데, 선이는 내 머리 꼭대기에 있다. 내가 화를 내면 선이는 ‘엄마 얼굴이 왜 그래?라고 묻는다. ‘엄마 얼굴이 왜?라고 물으면 ‘예뻐서~라고 말하는 아이다. 아이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녹아서 더 이상 화를 낼 수가 없다. 때로는 무서운 엄마가 되고 싶은데, 선이 앞에서는 그게 잘 안 된다”고 로맨틱가이 아들을 둔 엄마의 고충을 전했다.

하지만 김송의 ‘엄마 껌딱지 아들 걱정은 이내 ‘서운함으로 돌변했다. 마당에 개장한 ‘한 지붕 워터파크에 정신이 팔린 선이가 엄마의 존재를 싹 잊어버린 것. 선이가 4세 인생 최고 높이의 미끄럼틀을 겁도 없이 타고, 아이들과 게임을 즐기는 사이 엄마 김송은 식사 준비를 끝마쳤지만 마음 한 켠에 서운함이 들기도 했다는데.

강원래-김송 부부의 외동아들 선이의 ‘홀로서기는 MBN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MBN <한 지붕 네 가족>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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