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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밀워키에 5-6 석패...오승환 결장
입력 2017-08-31 06:51 
홈런을 때린 조너던 비야가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지구 우승 경쟁과 와일드카드 경쟁 상대 밀워키 브루어스에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31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6으로 졌다. 시즌 성적 66승 66패, 밀워키는 69승 64패를 기록했다.
전날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5 2/3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7탈삼진 6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열번째 패배를 안았고, 라이언 쉐리프, 샘 투이바일라라, 맷 보우먼이 뒤를 이었다.
2회와 6회 두 차례 실점이 아쉬웠다. 1회 토미 팸의 투런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2회 1사 1, 3루에서 조너던 비야 타석 때 마르티네스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첫 실점했고, 이후 에르난 페레즈, 에릭 소가드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3 역전을 허용했다.
6회에는 도밍고 산타나와 비야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다시 3실점했다. 산타나에게 홈런을 허용한 이후 스티븐 보그트를 3루수 맷 카펜터의 송구 실책으로 내보낸 것이 아쉬웠다.
밀워키는 선발 체이스 앤더슨이 6이닝 2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고, 조시 헤이더, 앤소니 스와잭이 7, 8회를 맡은데 이어 코리 크네블이 9회를 막았다. 크네블은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했다.
밀워키 중견수 키언 브록스턴은 9회초 2사 1루에서 랜달 그리칙의 타구를 담장 위에서 잡아내 승리를 지켰다.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에릭 테임즈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35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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