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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실제 사건에서는 주범 잡혔다
입력 2017-08-31 00:43 
전도연 고수=영화 "집으로 가는길" 포스터
'집으로 가는 길'이 특선 영화로 방영 중인 가운데,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의 진범이 10년 만에 검거됐다.

지난 2014년 12월 16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일반인을 마약 운반책으로 삼아 대량의 코카인을 밀매한 마약운반 총책 전모씨를 남미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2004년 보석 운반이라고 속여 주부 등 일반인을 통해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주로 노린 대상은 돈이 필요한 주부나 학생, 육체노동자였다.

이 사건은 2004년 운반책인 주부 장 모 씨가 프랑스 파리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되면서 알려졌다. 현재 전 씨는 징역 8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한편 지난 2013년 12월 개봉한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평범한 주부 장 모 씨가 프랑스 파리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돼 2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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