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항 앞바다 전복 사고 수색작업 기상악화로 어려움 겪어
입력 2017-08-30 19:25  | 수정 2017-09-06 20:05
포항 앞바다 전복 사고 수색작업 기상악화로 어려움 겪어



30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전복된 803 광제호 실종 선원 수색작업이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사고 해역에서 헬기 8대와 경비함정 13척, 잠수부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으나 오후 6시 현재 초속 10∼12m 바람이 불어 파도 높이가 2.5∼3m에 이릅니다.

선체 안에 700개 가까운 통발과 어구가 얽혀있어 수중 수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너무 나빠 실종자 추가 수색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해경은 날이 어두워지면 헬기를 철수하고 경비함정 서치라이트로 선체와 인근 해역을 수색합니다.

이날 사고로 선원 9명 중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했습니다. 선장 등 3명은 해경 경비함에 구조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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