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은 이재원 이사회 의장 및 이재상 대표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지분 155만7617주(9.0%)를 매도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록딜에는 6개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은 892만5420주(51.41%)가 됐다.
우진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은 대주주의 증여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최근 우진은 가업승계와 관련한 세무조사를 성실히 받았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증여세 납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우진은 지난해 이재상 대표가 취임해 본격적인 2세 경영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자산재평가 및 조직 인력 운영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했으며 최근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원격검침 사업에 뛰어들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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