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근혜 전 대통령, 허리 통증으로 병원 내원
입력 2017-08-30 15:20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기소)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구치소 바깥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30일 서울구치소는 "박 전 대통령이 입소 이후 허리통증 등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관련 뇌물 혐의로 일주일에 3~4회씩 재판을 받고 있지만 이날은 재판이 없었다.
박 전 대통령은 입소 전부터 허리 통증을 앓다가 호전되지 않아 외부 진료를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구치소 측은 "구체적인 병증과 치료 사항 등은 개인정보여서 상세하게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를 나와 외부 치료시설을 찾은 건 구속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8일에는 왼발 발가락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같은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등의 정밀 검사를 받았다.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발가락 통증은 많이 호전됐다"고 전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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