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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앤 로즈, 오는 31일 첫 정규앨범 ‘T’issue’ 발매 예고
입력 2017-08-30 14:35 
빈센트앤 로즈 사진=빈센트앤 로즈
보컬과 기타 이현재, 드럼 윤은석, 베이스 임종호, 키보드 유원상으로 구성된 밴드 빈센트앤 로즈(VINCENT & ROSEs)가 첫 번째 정규앨범 [Tissue]를 발매한다.

오는 31일 발매하는 [Tissue]는 Tale(옛날 이야기)과 Issue(배출구-불어)의 합성어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이야기를 한 장, 또 한 장의 티슈에 담아 배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영화 ‘봄날은 간다의 대사를 모티브로 하며 특히 브라스 편곡이 돋보이는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다가가고 싶은 어리숙한 남자의 모습을 코믹하게 담아낸 곡 ‘라면먹고갈래?를 필두로 이 앨범에는 총 9곡이 담겼다.

클럽 혹은 Bar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낚아채고자 보이지 않는 갈고리를 하나씩 장착한 우리의 모습을 그린 ‘캡틴 훅(Captain Hook), 홀로 가슴앓이 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드라마틱하게 펼쳐낸 ‘원스 어게인(Once Again), 첫 사랑과의 이별 후 추억 속 그녀를 다시금 꺼내어 보는 ‘안녕, 나의 Sunday Star, 마치 파란 장미처럼 있을 수 없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애절하게 노래한 ‘a Blue Rose까지 감성적인 마음을 담은 슬로우 넘버들의 곡도 있다.


또한 우울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시대의 현실 속 희망과 꿈을 결연하게 내 비친 ‘새벽이 오기 전은 Band가 소리 내 외칠 수 있는 그 시대정신과 자화상을 담으며 마지막 트랙을 장식하고 있다.

한편 빈센트앤 로즈는 오는 9월 23일 홍대에 위치한 프리즘 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파티를 시작으로 꾸준히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빈센트앤 로즈의 첫 번째 정규앨범 [Tissue]가 듣는 이로 하여금 기분 좋은 티슈 한 장씩을 뽑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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