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차별성' 부각 막판 총력전
입력 2008-04-02 16:15  | 수정 2008-04-02 17:30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여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민노당과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친박연대도 전국 각지에서 유세전에 주력했습니다.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대북정책'을 총선의 승부수로 꺼내들었습니다.

정부가 실용이니 유연이니 하면서 모호한 대북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총재
-"북한이 이렇게 강공으로 나오는 것도 이명박 정부가 보인 어정쩡하고 불분명한 태도와 무관하지 않다."

민감한 대북문제를 쟁점화해 한나라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보수층 표심을 끌어오겠다는 생각으로 보입니다.

민노당 천영세 대표는 경남 사천과 거제를 돌며 서민층 끌어안기에 주력했습니다.


동시에 등록금 인하 등 당의 민생 살리기 정책 홍보에도 힘썼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연일 대운하 저지를 외치며 지역구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울산 등 경남지역 공략에 나섰고, 진보신당 노회찬·심상정 공동대표도 서민의 대변자임을 강조하며 차별성 부각에 집중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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