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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임재욱, 가슴아픈 사연 "父 뇌출혈로 언어장애..억장 무너졌다"
입력 2017-08-30 11:43 
'불타는 청춘' 임재욱. 제공lS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불타는 청춘' 임재욱이 아버지와 관련한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인천 소무의도로 떠난 청춘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아침식사를 하던 도중 임재욱은 "요즘 노래 가사들이 다 마음에 꽂힌다"며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양화대교'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 아버지가 개인택시 하셨다"며 "아버지가 노래를 정말 잘하셨다고 말하며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임재욱은 자신이 일본에 있을 때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전화로 알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너무 가고 싶었다. 너무 답답하고 억장이 무너지더라"라며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뇌출혈 때문에 언어마비까지 왔다. 몸은 멀쩡하신데 말씀을 못하셨다. 그거 외에는 건강하셔서 언어장애가 있는데도 노래는 완벽하게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그는 "마지막 효도를 해야겠다 싶어서 앨범을 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 노래까지 안 되셨다. 그게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임재욱은 다이어트를 결심했지만, 다짐과 달리 폭풍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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