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예약 및 고객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정보기술업체인 테이블매니저가 네이버와 카카오의 벤처캐피털인 스프링캠프, 케이큐브벤처스, 에스큐빅에젤스로부터 총 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테이블매니저는 서울시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지원기관인 SAB(서울산업진흥원)가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센터에 입주해있다. 발신자 번효표시(CID)를 이용해 매장 전화시를 시스템에 연결, 전화가 걸려오면 PC 등에 고객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업체다.
기존 예약 고객은 이전 예약 기록, 마지막 주문일 등을 조회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예약일과 테이블 번호 등을 지정해 저장할 수 있다. 테이블매니저는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방문하지 않은 '노쇼' 고객을 쉽게 구별해낼 수 있는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테이블매니저는 엘본더테이블, 쵸이닷, 이십사절기, 스시효, 바이킹스워프 등 100여개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 8개월 만에 고객사 100개를 달성한데 이어 최근 누적 예약건수도 25만건을 돌파했다.
테이블매니저는 유치한 투자액을 기반으로 개발 및 영업 인력을 확충하고 POS 연동 기능을 신규 개발하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최훈민 테이블매니저 대표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예약관리 솔루션을 스마트한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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