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구촌 와글와글] `운전면허` 7번 떨어지고 8번째 시험서 대형사고 친 여성
입력 2017-08-30 10:40  | 수정 2017-09-01 12:08

운전면허 시험에서 7번 떨어진 여성이 8번째 면허시험을 보던 도중 운전 실수로 자동차가 전복됐지만 다행히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온라인 매체 월드오브버즈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 위치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한 여성이 8번째로 본 운전면허시험에서 자동차를 전복시키는 대형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여성은 언덕을 올라가며 코너를 돌던 중 '브레이크'와 '엑셀'을 착각해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가속력이 붙은 자동차는 통제력을 잃고 주변에 있던 나무와 벽을 들이받아 언덕 아래로 그대로 내리 꽂혔다.

사고를 낸 여성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이상하게도 자동차가 계속 빠르게 가더라. 그래서 브레이크를 좀 더 강하게 밟았더니 자동차가 앞으로 곤두박질쳤다"라고 말했다.
자동차가 전복되는 큰 사고를 냈지만 이 여성은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전복된 자동차 안에서 무사히 빠져나온 여성은 민망한 듯 "저는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를 연달아 말했다.
그는 "계속 치른 시험 탓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가 뒤집힐 만큼 큰 사고를 냈지만 큰 부상은 없었다니 천만다행이다''안타깝지만 운전에는 재능이 없는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여성이 다음 번에 또 운전면허시험을 도전할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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