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 상장·인보사 국내 출시 기대"
입력 2017-08-30 08:56 
코오롱생명과학 매출 추이. [자료 제공 = 신영증권]

신영증권은 30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해 자회사 티슈진의 상장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국내 판매 개시 등으로 내년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엄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개발사인 티슈진의 지분 14.4%를 보유하고 있다"며 "티슈진 상장이 오는 11월로 임박해 자회사 가치 재평가를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티슈진은 내년 4월 미국에서 인보사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0월부터 인보사의 국내 판매가 시작되는 점도 신영증권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국내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인보사는 국내 271만명의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 중 약 65%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1140억원, 영업이익은 99% 줄어든 3억원으로 저조할 것"이라면서도 "내년에는 매출 1406억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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