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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이익 4조원 넘본다"…목표가↑
입력 2017-08-30 08:41 
[표 제공 : 흥국증권]

흥국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가 오는 4분기 4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은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3조7000억원, 3조5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 4조1000억원으로 각각 조정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인터넷데이터센터 투자 활성화와 인텔의 새로운 고성능 CPU '퓰리' 출시 영향으로 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버 DRAM의 공급부족 상황은 하반기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폰8과 중화권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영향으로 모바일 DRAM 수급도 더 빡빡해 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수요둔화 우려와 기술주 고평가 논란으로 최근 해외 반도체주 조정과 더불어 SK하이닉스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SK하이닉스는 빡빡한 메모리 수급구조로 인해 하반기도 자체 이익싸이클이 계속 상승국면에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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