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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선발전원안타’ 넥센, SK잡고 5위 유지
입력 2017-08-29 22:36 
넥센은 29일 고척 SK전에서 8회초 터진 김하성의 솔로포를 끝으로 선발전원안타를 완성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경기 연속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을 달렸다.
넥센은 29일 고척에서 SK 와이번스와 맞붙었다. 두 팀은 0.5경기차로 팽팽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었다. 넥센은 지난주 6경기 동안 3승3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고 SK는 4연승을 달리며 6위까지 치고 올랐다.
5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황. 그러나 이날 넥센은 타선의 힘으로 SK를 제압했다. 16안타 8득점을 기록하며 8-4로 SK를 따돌렸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63승58패1무 승률 0.521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켜냈다.
불방망이를 휘두른 넥센은 8회말 터진 김하성의 솔로포로 선발전원안타를 완성했다. 시즌 54번째 통산 821호 팀 시즌 5번째. 지난 27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6회 만에 선발타자 모두가 안타를 때렸다. 2경기 연속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한 넥센이다.
채태인, 이택근, 김민성 등 베테랑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채태인, 이택근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민성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명타자로 출전한 고종욱 역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경기 후 투-타의 고른 활약으로 일주일의 시작을 잘 풀어낸 것 같다. 오늘의 흐름을 내일도 잘 이어가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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