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9일 유엔 안보리 긴급 개최…'한미일 공동으로 소집 요청'
입력 2017-08-29 15:33  | 수정 2017-09-05 16:05
29일 유엔 안보리 긴급 개최…'한미일 공동으로 소집 요청'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살사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간)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화통화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판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경 대응에 뜻을 같이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57분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바 있습니다.


비행거리는 약 2700여km, 최대 고도는 약 550여km로 알려져있고,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공동으로 정밀 분석 중입니다.

이 탄도미사일은 일본 홋카이도 지역 상공을 통과해 동쪽 태평양 해상에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아오모리·이와테·나가노현 등 12개 지역 주민에게 피난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고강도 대북 제재에 반발하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일각에선 지난 21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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