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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내인생` PD "박시후,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생각...고민 길지 않았다"
입력 2017-08-29 14:49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김형석 PD가 배우 박시후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형석 PD를 비롯해 배우 천호진,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 이태성, 신현수, 최귀화, 이다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시후는 2013년 성폭행 논란 이후 5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한 것에 대해 "굉장히 부담되기도 했고 어제 밤잠을 설쳤다"며 "5년 만의 복귀니까 따뜻한 시선으로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시후의 캐스팅에 어려움도 많았을 것. 이에 대해 김형석 PD는 "고민은 있었지만 길지 않았다. 대본을 봣을 때 박시후가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시후가 최도경 역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청자들께서 재밌게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바주셧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다.
화제작 '내 딸 서영이'를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히트시킨 김형석 PD가 의기투합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 오는 9월 2일 토요일 밤 7시 55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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