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회찬 "저수지서 숨진 모녀 안타까워"
입력 2017-08-29 13:26  | 수정 2017-09-05 14:05
노회찬 "저수지서 숨진 모녀 안타까워"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29일 국회 정의당 대표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했습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대학교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하던 모녀가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앞서 28일 오전 전남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장성군 삼서면 함동저수지에 베르나 차량이 물에 빠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대학교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고민해오던 모녀가 전남 장성군의 한 저수지에 빠진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모녀의 사망 추정 시각은 딸의 대학 등록금 납부 마감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승용차 안에서는 A(46·여)씨와 딸 B(19)양의 시신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차량번호와 차량 내부에 있던 지갑으로 모녀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1시 40분쯤 차량이 저수지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도로 CCTV에 찍힌 것과, 제조일자가 24일인 삼각김밥이 차량 안에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해당 차량이 지난 25일쯤 저수지에 빠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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