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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피’, 전북 무주 촬영현장 공개…김영호 감독 "공간 설정에 대해 고민 많이 했다"
입력 2017-08-29 10:44 
‘브이아이피’ 사진=‘브이아이피’ 제작기 영상 캡처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주연의 영화 '브이아이피(VIP)' 제작기 영상에 전북 무주 촬영 현장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기 영상에는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에 위치한 폐공장을 서바이벌 게임장으로 활용한 데프콘 서바이벌장에서 영화 촬영을 준비 중인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영호 촬영 감독은 "캐릭터마다 주요 공간들의 설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죠. VIP가 지냈던 공간이 북한이다 보니까 우리들이 기존에 봐 왔던 북한의 건조한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색조는 더 강할 수 있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평북 보안성 소속 공작원 역을 맡은 박희순(리대범 역)이 북한 마을에 차를 타고 도착하는 장면이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영화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이종석)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장동건), 반드시 잡으려는 자(김명민), 복수하려는 자(박희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드라마이다.

한편 영화 '브이아이피' 촬영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부산유통단지, 부산자동차부품유통단지, 부산티플렉스, 해운대 센텀시티 벡스코 제2전시장 앞 도로, 부산 정관신도시, 순천드라마촬영장, 무주 데프콘 서바이벌장 등이며, SNS를 통해서 현장 사진과 목격담이 올라와 촬영장소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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