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민석 의원 "태극기 든 분들의 방해 있었지만 美경찰이 잘 막아줘"
입력 2017-08-29 09:57  | 수정 2017-08-30 10:05
안민석 의원 "태극기 든 분들의 방해 있었지만 美경찰이 잘 막아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미국 LA에서 태극기를 든 한인 보수단체의 기습 시위로 봉변을 당했습니다.

28일 미동부민주포럼 공식 트위터에는 안 의원이 미국 한 건물 주차장에서 한인 보수단체 시위자들에게 욕설을 들으며 쫓기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글이 게시됐습니다.

해당 글은 "안민석 의원, 미국 LA 아로마 센터에서 피습위기. 박근혜 부역자 단체 미국애국동포연합, 세계애국동지회가 안 의원을 계획적으로 습격했다. 경찰이 긴급출동해 안 의원을 보호, 북콘서트를 마쳤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행히 안 의원은 대기 중인 승용차에 탑승해 가까스로 몸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한 동안 시위자들은 차 주변에 몰려 고성을 지렀습니다.

이날 안 의원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LA 교민들의 뜨거운 참여로 북 토크 잘 마쳤다"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태극기를 든 분들의 방해가 있었지만, 미국 경찰이 잘 막아 주었다"며 "미국 경찰 쌩큐!"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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