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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굿모닝FM’ 결방…라디오국도 MBC 파업 동참
입력 2017-08-29 07:55  | 수정 2017-08-29 10: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MBC 파업으로 인해 '노홍철 굿모닝FM'가 이틀째 결방됐다.
MBC 라디오국 PD 40명은 지난 28일 오전 5시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MBC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는 28일에 이어 29일에도 결방되며, '꿈의 팝송'으로 대체 편성됐다. '꿈의 팝송'은 DJ 없이 팝송만 이어진다.
'노홍철 굿모닝FM' 이 외에도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 '오늘 아침 정재은입니다', '이루마의 골든 디스크' 등이 같은 이유로 결방한다. 이들 프로그램 모두 DJ 진행이 없는 음악 방송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5일 라디오 PD 40명은 '라디오국 PD 다시 라디오로 돌아가기 위하여'라는 성명문을 통해 "경영진이 물러나고 제작 자율성을 되찾는 그날까지, 우리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며 김장겸 사장을 비롯해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백종문 부사장,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현재 보도국에 이어 라디오, 편성국 PD들이 MBC 제작 거부에 돌입한 상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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