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NSC 긴급 상임위 개최…북한 미사일 대응 논의
입력 2017-08-29 07:50  | 수정 2017-08-29 09:21
【 앵커멘트 】
북한의 중거리급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청와대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전 7시부터 긴급 NSC가 소집됐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질문 】
청와대 NSC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

【 기자 】
아침 7시 소집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 전체회의가 아닌 정의용 국가안보 실장 주재로 열리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청와대는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조금 전 공식 확인했습니다.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시간은 5시 57, 청와대가 발표한 NSC 상임위 소집 시간은 6시 30분으로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졌습니다.

청와대는 안보실을 중심으로 현재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서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만입니다.

청와대는 당시 방사포라고 추정한 지 이틀 만에 단거리 미사일로 수정한 바 있어 이번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을지훈련 기간에 따른 북한의 대응 훈련으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또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북핵실험이 아닌 저강도 도발로 판단하고 이를 오히려 남북 간의 전환점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거리급 미사일이어서 이에 따른 분석은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남한을 겨냥했는데 오히려 과소평가했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발사체의 구체적 제원과 그에 따른 청와대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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