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NSC 상임위 개최... 북한 미사일 대응 논의
입력 2017-08-29 07:07  | 수정 2017-08-29 07:14
【 앵커멘트 】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청와대가 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질문 】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는 언제부터 열렸습니까 ?

【 기자 】
방금 전 7시 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가 소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 전체회의가 아닌 정의용 국가안보 실장 주재로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단 상임위를 소집하는 것이며,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도 참석하기로 했다"며 "형식과 내용을 달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안보실을 중심으로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서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지 사흘만입니다.

청와대는 당시 방사포라고 추정한지 이틀만에 단거리 미사일로 수정한 바 있어 이번에는 신중한 입장입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을지훈련 기간에 따른 북한의 대응 훈련으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또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북핵실험이 아닌 저강도 도발로 판단하고 이를 오히려 남북간의 전환점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거리급 미사일이어서 이에 따른 분석은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남한을 겨냥했는데 오히려 과소 평가했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발사체의 구체적 제원과 그에 따른 청와대의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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