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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 日공연 불참…"사건의 사실과 상관없이 반성의 시간 갖고 싶다"
입력 2017-08-28 21: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그룹 샤이니 온유가 드라마 '청춘시대' 하차에 이어 샤이니 일본 공연에도 불참한다.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뒤 자숙하는 의미다.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샤이니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콘서트 'SHINee WORLD 2017 ~FIVE~ Special Edition' 멤버 출연에 관한 공지를 올렸다. SM은 이 공지에서 "온유가 얼마 전 불거진 사건의 사실 관계와는 상관없이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본인 의사에 따라 이번 도쿄 돔과 오사카 교세라 돔 공연에 불참하게 됐다"고 알렸다. 샤이니는 "멤버 전원의 무대를 기대했던 팬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샤이니는 오는 9월 2~3일 도쿄 돔, 23~24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SHINee WORLD 2017 ~FIVE~ Special Edition'를 개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온유의 자숙에 따른 불참으로 키, 민호, 태민, 종현만 이번 샤이니 일본 공연 무대에 선다.
온유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져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온유 측은 "온유가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했다"며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어떠한 처벌도 원치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16일 JTBC 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한 뒤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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