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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韓 노후생활 경쟁력, 12개 주요국 중 중위권"
입력 2017-08-28 16:49 
노후준비도 평가표 [사진제공 = 라이나생명]

OECD상위 국가 및 대륙별 대표국 1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후생활 경쟁력 조사에서 한국이 중위권에 올랐다. 다만 실제 시행 및 혜택 등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나생명에서 설립한 라이나전성기재단은 28일 미국은퇴자협회(AARP)에서 분석한 전세계 12개국 노후생활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사회참여&고령친화시설 ▲노동참여도 ▲디지털기술 수용도 ▲의료서비스&웰빙의 4개 영역에서 제도적 준비와 시행여부에 대해 평가해 결과를 도출했다. 제도와 시행 모두가 우수한 국가를 우수, 제도적으로는 준비가 돼 있으나 시행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를 보통, 아직 제도가 갖춰지지 않은 국가를 미흡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다.
한국은 '노동참여도' 영역에서 우수를 '사회참여&고령친화시설' '디지털기술 수용도' '의료서비스&웰빙' 영역에서 보통으로 평가 받으며, 캐나다·영국·이스라엘 등과 함께 중위그룹에 속했다. 협회에서는 제도와 시행 모두 우수한 국가를 우수, 제도적으로는 준비가 돼 있으나 시행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를 보통, 아직 제도가 갖춰지지 않은 국가를 미흡으로 나눠 평가했다.

한국의 노동참여도에 대해선 60세 이상 미취업 노인들을 위한 '노인 인턴십' 퇴직에 유연성을 주는 '임금피크제' 노년층을 위한 '평생교육시스템' 제도 등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기타 부문에 대해선 '현재 제도적으로는 갖춰져 있으나 시행이 되고 있지 않거나 실질적으로 노년층에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편 4개 부문 모든 영역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일본과 노동참여도를 제외한 3개 영역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독일이 상위 그룹에 속했다., 브라질·멕시코·남아공·터키 등이 하위 그룹이었다.
선진국인 미국과 중국은 각각 의료서비스&웰빙·노동참여도 등에서 미흡으로 평가받으며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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