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생생스케치] 이유정 청문회 "특정 정당 지지 아냐…사회적 약자·여성인권 정책 실현 응원 의미"
입력 2017-08-28 11:33  | 수정 2017-09-04 12:05
[생생스케치] 이유정 청문회 "특정 정당 지지 아냐…사회적 약자·여성인권 정책 실현 응원 의미"


28일 오전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했습니다.

야당이 이 후보자의 이념적 편향성을 지적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위원인 여당 의원에게 후원금 백만 원을 낸 것을 문제 삼아 해당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이 후보자의 지명을 반대해왔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충분한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며, 이를 일축해왔습니다.

이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정치적인 고려나 외부의 시선에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헌법의 정신을 고민하면서 모든 사안의 결론을 헌법 속에서만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하고 있습니다.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습니다.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문을 권성동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2011년 지방선거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을 공개지지했고, 박 시장의 아들 주신씨 병역기피 의혹 당시 박 시장 측 법률대리인을 맡았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난 3월 민주당 인재영입 대상에 포함된 배경에 대해 "대선 전에 여성단체로부터 제 이름을 줘도 되겠느냐고 연락이 와서 동의했다"며 "민주당 인재영입이란 말은 듣지 못했고, 이후에 민주당에서 연락이 온 적이 없어서 활동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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