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스트리아 알프스 등산객 최소 5명 사망
입력 2017-08-28 10:25  | 수정 2017-09-04 10:38

오스트리아 알프스에 등산객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과 적십자는 이날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동쪽 부근 가블레르산에서 등산객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부상자의 부상 정도가 심해 현재 사망자는 5명이나 추후 늘어날 수도 있는 전망이다.
오스트리아 AP 통신은 사상자이은 한팀으로 구성된 산악 등반대라고 확인했다. 다만, 이들의 국적과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 중으로 알렸다.
현지 적십자 관계자는 이들이 로프 등반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아직 조사 중이다.

한편, 프랑스와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 걸쳐 있는 알프스산맥에서는 여름철 사망 또는 부상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달에도 반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몽블랑에 올랐던 40대 프랑스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달에는 스위스 인터라켄 인근 묀히 산에서 일본인 2명이 산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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