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합동채용 실시하나…"구체적 내용은 결정된 바 없어"
정부가 공공기관 합동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관계부처 및 공공기관과 협의해 공공기관 합동채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기관별 채용일정,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기관들의 자발적 참여 하에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직률이 줄고 기관별로 인재가 골고루 나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59개 공공기관을 환경, SOC(Social Overhead Capital·사회간접자본), 에너지, 정책금융, 농림, 문화예술, 보건복지 등 7개 분야로 나눠 같은 분야 공공기관은 아홉 번 동안에 걸쳐 주말에 1차 필기시험을 실시하는데, 유사 분야의 기관은 한날 시험을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그동안 공공기관에 자율적으로 맡기던 채용 방식을 바꿔 유사 기관을 그룹별로 묶고 같은 날 일괄적으로 시험을 보게 하는 방안입니다.
이르면 하반기에 이 방안이 실시되면 수험생 수십만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취준생 입장에서는 공공기관 선택권이 줄어들 수 있어 우려도 커질 전망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정부가 공공기관 합동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관계부처 및 공공기관과 협의해 공공기관 합동채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기관별 채용일정,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기관들의 자발적 참여 하에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직률이 줄고 기관별로 인재가 골고루 나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59개 공공기관을 환경, SOC(Social Overhead Capital·사회간접자본), 에너지, 정책금융, 농림, 문화예술, 보건복지 등 7개 분야로 나눠 같은 분야 공공기관은 아홉 번 동안에 걸쳐 주말에 1차 필기시험을 실시하는데, 유사 분야의 기관은 한날 시험을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그동안 공공기관에 자율적으로 맡기던 채용 방식을 바꿔 유사 기관을 그룹별로 묶고 같은 날 일괄적으로 시험을 보게 하는 방안입니다.
이르면 하반기에 이 방안이 실시되면 수험생 수십만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취준생 입장에서는 공공기관 선택권이 줄어들 수 있어 우려도 커질 전망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