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나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4년 연속 10승…日 투수 처음
입력 2017-08-28 09:24 

뉴욕 양키스의 오른손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9)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일본인 투수로는 처음이다.
다나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양키스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6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10개를 빼앗았다.
다나카는 1회초 1사 후 연속 3안타를 맞고 선제점을 내줬지만 양키스 타선이 1회말 반격에서 6득점을 올려 전세를 뒤집고 다나카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이로써 다나카는 올해 25번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시즌 10승(10패)째를 수확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릿수 승리를 4차례 이상 달성한 일본인 투수는 노모 히데오(7번), 구로다 히로키(5번)에 이어 다나카가 세 번째다.
하지만 데뷔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은 일본 선수는 다나카가 처음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